오픽 5일 독학 IH 후기(학원 없이 벼락치기)

벼락치기 인간이 다시 등장함.
시험때마다 엄청 쫄리면서 공부하게 되는 이런... 인간 같으니라고....
토익이든 오픽이든 학원까지 다니면서 준비하고 싶지 않아서
무료 강의, 책, 인터넷을 활용하여 오픽을 준비하였다.
토익을 작년 11월에 본 이후 12월엔 오픽 봐야지 했지만....
게을....러서..... 그리고 돈 아까워서 시험을 접수 하지 않았고,
올해 여러번의 면접에 다녀보면서, 영어 말하기 점수가 없는 것에 대한 질문도 몇 번있어서
하나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시험을 쳤다.
공부 더하고 해야지...하면 안 하는 나를 잘 알기 때문에 일단 지르고 공부를 시작했다.

​

 

시작은 opic AL이 목표였는데...

한국 드라마보고 한국 예능을 열심히 시청하면서 전혀 대비를 안하다가

시험 이틀전이 되어서야 똥줄이 타서 준비를 열심히 하였기 때문에

시험 전날부터는 IH만 넘게해주세요라고 빌었던 기억...

돈이 아까워서 다시 보고 싶지 않아서 ㅠ(내 78,000원!!)

먹는 거엔 안 아까운데 시험비가 이렇게 비싸면 아깝....

일단 한국말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야 말을 잘 할 수 있듯이

영어도 기본적인 스크립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스크립트를 작성해보았다.

여러표현들을 참고하며 도서관에서 만들었지만.....

그 어렵고 좋은 표현들을 모두 기억할 수 없고 대비할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3일간은

도서관에서 스크립트를 작성하다가 집에 왔다.

그러다가....

 

시험 이틀전!!!

 

이렇게는 시험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필수적으로 대비해야 될 토픽들을 정리하고

말해보면서 새로 스크립트를 작성했다 ㅠㅠㅠㅠㅠㅠ

물론 전에 만든 것을 보기도 했지만, 완전 새로 작성하고 거기에 조금 추가하는 정도,ㅠㅠㅠㅠ

막판 하루전에는 잠을 잘 수 없었다,,,,

안 본 게 너무 많아서 스크립트는 자기소개만 외우고, 나머지는 어떤 얘기를 할지 정리하고

시험 보는 날 새벽에 대충 나올만한 것들로 2장정도로 총정리를 마쳤다.

(다하려면 끝도 없음 ㅠㅠ)

뜬 눈으로 밤을 새고 팬더눈을 하고 오픽 시험을 비몽사몽으로 치고 왔다.

아마 시험 끝나고 안 적어놓았으면 나중에 절대 기억이 안 날 것같으므로

기출문제를 적어본다.

<오픽 기출 문제>

일단 난이도는 5-5, 학생아님, 가족과 함께 거주

조깅,운동안함,국내여행,해외여행,집에서휴가,음악,영화,카페,sns 선택하였고

시험 문제는 여행에 관한 문제와 친구초대 문제, 카페 소개, 돌발질문으로 요즘과 예전의 명절문화? 에 대해

 

서 비교하며 설명해달라고 했던 것 같다.

나는 준비하지 않은 질문은 준비한 질문에서 생각했던 것을 몇 개 이용하였는데,

최악의 여행경험? 말할 때는 없다고하고 다른 거로 말했어도 됬는데,

말할만한 소재를 이미 사용해서 할 말이 없어졌다. 헉...

그래도 뭐라도 말은 해야될 거같아서 최악은 아니지만 안 좋은 경험이 있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3-4문장 예시들어 주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다.

그리고 마지막문제로 저 명절문제가 나왔는데, 이 주제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거라서ㅠㅠ

그냥 그때 생각난 거로 지어내서 pause가 생겼다.

그리고 천천히 말을 했다..음,,,그러니깐...생각해본 적 없는데....내 생각엔....음.......그런~거~같아~

그리고....음.....요즘은~이렇게~같은데~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 말해서 늘어짐 ㅠㅠ

마지막 문제에서 당황했어서 시험확인 날 떨리는 마음으로 성적확인을 했다.

 

 

그렇게 오픽 등급 확인하는 날!!!!
AL은 아니지만, 다시 시험을 안 봐도 되서 기쁜마음....ㅎㅎㅎㅎㅎ

시험 전에 공부는 하기 싫고, 계속 이 블로그, 저 블로그를 다니며

다른 사람의 오픽 독학 후기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나도 오픽후기를 작성해 보았다.ㅎㅎㅎ

그리고 광고가 너므 많아,ㅇ,ㅇ....흐으...

학원 안 다니고 과외없이도 오픽점수 괜찮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기 위해서...

ㅎㅎㅎㅎ

오픽 독학 ih 후기